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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만나는 21c WATERCOLOR⦁워터칼라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8-12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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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양평에서 만나는 현대 한국수채화의 새 지평전이 7.24일부터 9.6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과 온라인 사이버전시공간에서 한국수채화 도입과 형성기의 작가와 글로컬시대 현대 수채화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배동환)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군민들을 위하여 21c WATERCOLOR·워터칼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박물관, 미술관의 임시휴관이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온라인 영상전시를 동시에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언제라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2020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 21c WATERCOLOR⦁워터칼라 기획전시로 한국수채화 태동기에서부터 글로컬시대 한국수채화의 현대적 수용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작품은 한국수채화의 도입기에서 활동을 해온 작가들의 작품과 한국수채화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영향을 미친 작가들의 작품이 동시에 전시된다. 현대 수채화의 과거·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여 21c WATERCOLOR의 가능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수채화를 사실적인 형식미로 나타내고 있는 부류와 둘째로 수채화의 사실적인 틀 속에 갇히고 싶지 않다는 부류가 그것이다. 이들 작품들은 여러 공간에서 각각 테마를 두어 이루어지는데 지층 O2 SPACE에서는 세기의 수채화를 한국수채화 도입기에서 형성과정에 이르는 연대기를 볼 수 있으며 수채화 기초 실기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슬로프공간에서는 양평이 물 맑은 청정지역임을 알리는 영상미디어 작품을 설치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사이에서 삶의 시간을 담아내는 IT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미디어작품이 양평 자연의 신비함을 열어간다.

2층의 1전시실에서는 아시아권 10개국 수채화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국가적 민족적 종교적 사회현상을 현대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수채화의 보편적인 활동이 글로컬 문화와 동질성을 느끼게 한다.

2층의 2전시실에서는 한국수채화의 새로운 방법론과 현대적 매체의 수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낸 추상작가들의 작품들이 생각의 조형을 보다 폭 넓게 확장해 보여준다.

2층의 3전시실에서는 투명수채화의 바탕에서 진일보한 이른바 현대 한국수채화의 진화를 모색하는 활동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수채화조형론의 구상과 추상이 혼재된 표현세계를 보여 온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2층의 4전시실은 한국수채화의 도입과정과 형성기에서 한국수채화 발전에 기여해 온 1세대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일제강점기에 한국수채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한국적 조형미를 나타낸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층의 5전시실에서는 물의 도시 양평을 미디어 드로잉으로 나타내는 독립된 전시공간이다. 수채화가 미디어와 만나면서 새로운 시각예술의 정점을 이르게 하는데 작품 속에서 물의 파장은 태초의 수채화 도입기의 어려운 환경을 되짚게 하고, 첨단 IT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폭 넓은 세계로 리드하는 미래의 수채화 예술세계를 예견해 볼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양평군립미술관은 어린이창의예술교육 국내 우수강사를 초청하여 매주 1회씩 총 8회 동안 물의 중요성과 수채화 세계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여러 기법을 응용해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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