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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씨름단 김보경 2020 영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윤만형
  • 기사등록 2020-08-14 13: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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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20 영월장사씨름대회에서 양평군청 김보경이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보경은 8강에서 정상호(정읍시청)를 2:0 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8강전부터 체력을 많이 소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보경은 남성윤(영월군청)을 잡치기 기술로 상대의 무릎과 발목을 빠르게 공격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5전3선승제)에 진출한 김보경(한라급)의 상대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신체조건 및 같은 주특기(오금당기기)를 가지고 있는 이주용(수원시청)선수와 만났다.

첫판은 이주용이 김보경의 몸 밑을 파고들어 첫 판을 이기고, 두 번째 판은 김보경이 빠르게 오른발로 이주용의 발목을 걸면서 1:1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은 김보경이 이주용의 오금당기기 공격을 피하면서 되치기(돌려차기)를 해 2:1을 앞서나갔다. 네 번째 판 이주용이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2:2 가 되었다. 김보경은 마지막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빠르게 공격적으로 이주용을 마지막 밀어치기로 누르며 한라장사에 올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소속 선수들이 지역장사씨름대회(민속씨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양평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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