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사소한 불편 해소하는 적극행정으로 주민 행복 부른다
  • 김만석
  • 등록 2020-08-31 09:27:53

기사수정



언어장애가 있는 마포구 주민 A씨는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소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마포구가 운영 중인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덕분이었다. 


구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지역 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경찰지구대 등 공공기관에 설치해 활용 중이다.


*AAC(보완대체의사소통, 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란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 할 수 없는 사람의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의사소통 방법

 

거리청소를 하면서 지하철 입구나 버스정류장,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작업을 병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있다. 마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방역인력으로 활용해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이 사례들은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행정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서비스다.

 

이 같은 사업은 적은 예산과 공무원의 열린 사고만으로도 주민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구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을 전 직원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구가 운영 중인 무엇이든 상담창구도 적극행정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민원의 종류나 관할 기관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에 대해 상담해주고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소통창구다.

 

특히,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묻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담창구 소통을 위해 마포구는 지역 16개 동주민센터에 근무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들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올해 1월 적극행정 강화를 위해 마포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적극행정 제도 정비,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3개 핵심 과제와 함께 적극행정 보호제도 마련, 하급자의 정책결정 부담 완화, 적극행정 사례 교육 및 소극행정 엄정조치 등을 포함하는 14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행정에 적용 중이다. 또한,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자문과 소송도 지원한다.

 

반면 적극행정과 반대로 공무원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직자로서 구민 행복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고민이 바로 적극행정의 시작이 된다라며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주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