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걷고싶은길 10선’ 선정...살아 숨 쉬는 마포 구석구석을 누비자
  • 윤만형
  • 등록 2020-09-24 09:09:07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마포, 걷고싶은길 10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걷고싶은길 선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구민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마포의 문화·관광·역사·자연 등이 접목된 도보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선정된 코스들은 도보환경이 매력적인 노선 뿐 아니라 관광요소와 마포의 스토리가 있는 노선, 마포구민 외 타 지역 주민에게도 인기 있는 노선, 코스가 편중되지 않은 구 전체를 걸어볼 수 있는 노선 등으로, 예비선정 및 최종선정 과정을 거쳤다.

 

걷고싶은길 10 다양한 지역주민 문화공간이 산재한 경의선 숲길 도시의 변화와 기생충 영화 촬영지를 볼 수 있는 아현동 고갯길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마포나루길 한강을 따라 양화진 등 역사를 간직한 마포한강길 와우산과 홍대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우!홍대길 한강길과 망원동 골목을 같이 경험하는 망원한강길 성미산 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산책하는 성미산 동네길 하천을 따라 형성된 선형 산책로 개천 따라 한강길 공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반기는 하늘노을길 문화비축기지와 DMC의 특성을 살린 매봉상암길 등이다.

 

마포의 역사와 관광이 깃들어 있는 동시에 놓치기 쉬운 지역 구석구석의 매력을 품은 이 노선들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앞으로 마포, 걷고싶은길 10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안내홍보물(한글·영어)을 발행할 계획이며, 여행 전문잡지에 게재하고 마포구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도보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구민들의 걷고싶은길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걷기 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걷고싶은길 10은 단순한 걷기 코스가 아닌 마포의 관광지와 스토리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선정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걷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가장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