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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10월 첫 출발 안남훈
  • 기사등록 2020-10-05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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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10곳에서 학생 및 학부모 370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와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해 온 마포만의 특화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총 118개 학교에서 727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교는 원하는 일정과 작가, 주제 등을 구와 사전 협의해 정하고 저자와의 만남, 독서지도법 등의 맞춤형 강의를 운영한다. 구는 프로그램 기획과 강사섭외, 강사료 등의 부분에서 학교를 지원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7일 경성고등학교에서 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저자인 심윤경 작가와 만남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강의는 함께 소설을 읽고 작가와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7일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일까지 마포 지역 초·중·고등학교 10곳에 작가들이 방문해 학교의 정규수업에서 접하기 힘든 독서 특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작가는 심윤경, 박현숙, 조우리, 이루리, 백화현, 홍성일, 김리리, 정은숙, 김고연주, 유연실 작가 등 10명이다. 모든 수강료는 무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장기간의 비대면 수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모처럼 학교 현장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인원, 일정 및 강의방식(대면→비대면)은 변경될 수 있다.


구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독서 관련 양질의 프로그램을 위해 해당 사업을 기획, 지원하고 학교교육, 독서교육, 평생교육 등 세 가지 영역을 통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독서 수요는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니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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