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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선충과 곰팡이 잡는 ‘키틴분해균’ 공급 - 식물병 생물적 방제, 축사 악취저감 효과기대 김희백
  • 기사등록 2020-10-05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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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9월 중순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해충 알 껍질’, ‘병원성 곰팡이’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키틴’을 분해할 수 있는 ‘키틴분해균’을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다량으로 배양,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 시범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매주 화·목요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농가당 18ℓ까지 공급하며, 무상 공급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키틴분해균’은 병원균이나 선충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산물을 생산해 ‘연작장해 예방, 식물 저항성 유도, 식물생장 촉진, 축사 유해물질 분해와 악취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미생물을 사용한 농가에서는 “다양한 곰팡이병 방제에 유용한 미생물 공급으로 농약사용 절감 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로 도입하는 기능성 미생물의 활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에서는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8년째 유용미생물을 공급 중이며, 농업용과 환경개선용 비료 2종과 축산사료용 3종을 순수 재료비의 45%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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