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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롭게 선보이는 마포구 주요 정책은?
  • 안남훈
  • 등록 2021-01-04 0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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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 2021년도에 새롭게 선보이는 정책을 공개했다.

 

마포구는 2021년 주요업무 계획으로 368개 사업을 수립했으며, 이 중 57개 핵심사업의 키워드로 환경 변화 속 혁신을 제시했다.

 

2021년도 마포구 핵심사업으로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땅 속의 소방서 지하 비상소화함 설치 거리가게 시설교체 사업 마포형 빅데이터 분석·활용 스마트 행정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마포구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스마트도서관 설치 합정동 도시재생 사업 마포사랑 방역지도 구축 ICT 활용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이 꼽힌다.

 

마포구는 2021년부터 생활폐기물(일반, 재활용, 음식물) 수거체계를 개선한다. 현행 주 3일인 수거주기를 주 5일로 확대해 쓰레기 처리에 따르는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대형폐기물 수거시스템도 시행된다. 주민이 모바일 폐기물 수거 앱인 빼기를 활용해 배출품목 사진을 등록하면 이사업체가 배출을 돕거나 중고거래업체에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시장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지하 비상소화함이 설치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아현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 총 10개의 지하 비상소화함을 설치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거리가게 상인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도 예정돼있다. 노후화된 기존 거리가게 매대를 마포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 시설로 교체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거리가게 상인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마포 지역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행정도 시도된다. 구는 공공자전거(따릉이)의 주요 이동경로 및 상권을 교차 분석해 지역의 틈새상권과 테마상권을 시각화 한 마포 따릉이 상권지도를 개발해 오는 2월 공개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이 마포 지역에서 창업하는 경우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마포구 전용 상권분석 플랫폼을 오는 3월 공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및 주민의 온라인 쇼핑, 배달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오픈마켓 판로도 지원한다. 마포구 내 소상공인 중 네이버, 쿠팡, 인터파크 등 온라인 오픈마켓의 초기 입점자를 대상으로 자료 제작비 및 마케팅 비용 등 지원비를 업체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절차를 오는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전국 최초로 최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시설도 설치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우리마포복지관 2층에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준공했으며 내년 2월부터 이곳에서 교육, 건강, 돌봄, 문화 등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지하철 공덕역에는 24시간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이 설치 가동된다. 구는 마포중앙도서관 도서 대출회원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도서관 이용 소외지역에 스마트도서관 키오스크를 향후 지속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 예정인 합정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도 향후 5년간의 비전이 제시됐다. 오는 2024년까지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93000 면적에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 절두산성지, 양화진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역사·문화 재생사업 주택 수리·보수, 리모델링 지원, 가로환경정비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그 밖에 보건 분야에서는 보건소 누리집에 실시간 방역현황을 공개하고 방역주기 알림, 방역신청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포사랑 방역지도 서비스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민의 행복을 구정 철학으로 삼고 있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소통과 변화,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구민의 행복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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