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교육청,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지원 강화
  • 김민수
  • 등록 2021-01-19 12:38:19

기사수정



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위기와 심리불안 등으로 인해 학업중단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학업중단 예방사업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학교 구성원 인식 개선,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의 학업지속에 대한 동기 부여 방안 등을 마련하여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학업중단 예방활동을 운영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학교 내외에서 일정 기간(1~7주) 동안 상담 및 체험활동 참여와 숙려의 기회를 부여하여,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이다.


학업중단예방은 특정 교사나 일부 부서의 힘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고 전 교직원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함에 따라 △학업중단예방 학교체계 구축하기, △눈에 띄는 위기학생 먼저 돕기, △담임교사에게 역할주기 등 전 교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학교 공동체를 구성해 업무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위기학생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해볼 수 있는 △학생의 자기성찰과 치유돕기, △학생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기, △진로 찾기와 학습동기 일깨우기, △문화적 감수성 키우기 등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업중단숙려제 참가 학생의 학업 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학업지속 응원함’을 제작·지원한다.


학업지속 응원함(函)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업지속 의지 강화를 돕고자 제작되었으며, 응원함 속에는 △학업지속 응원카드(교사 작성), △방역물품(KF94 마스크, 마스크 목걸이 등), △생활용품(비타민, 핸드크림, 수면양말, 냉온용 물통 등)으로 구성되고, 부직포 가방에 담겨 학교 선생님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모두 함께함’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부직포 가방에 선생님의 격려 문구가 담긴 카드가 함께 제공되어 ‘너에게 관심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후 학업지속 학생을 응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에 학업지속 응원함을 전달할 예정이며, 2021년 시범 실시 후 학업 지속률 변화 및 사업 효과를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업지속 응원함은 격려 물품이 담긴 작은 가방이지만, 위기학생에게는 학업지속과 변화의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인식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업중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