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용단을 내려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소중한 시일 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일시나마 불편을 안겨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실시되는 선거임과 동시에 문재인정부의 지난 4년을 심판하는 서울 시민의 의사를 반영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우리 정치사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선거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 인식하고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야권 단일화 협상이 시작된 지 12일 만에 오 후보와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룰에 최종 합의했다. 오늘(22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르면 내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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