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오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야권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단일후보 선출 위한 여론조사는 3월 22일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등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전화(안심번호)를 통해 각각 총 3200명 기관별 1600명씩 경쟁력 적합도 조사 실시했다"며 다만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 102호에 따라서 여론조사 통해 결정된 야권 단일후보 호명하는 것으로 결과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는 2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1600개 표본(800표본은 경쟁력, 800표본은 적합도)을 대상으로 조사한 뒤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 후보가 4개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은 2%포인트정도 적합도는 4~5%포인트정도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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