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구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아현동 만리배수지 사면(환일 7길) 일대 도로확장 및 노상주차장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만리배수지는 아현동, 중림동 일대 고지대의 식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시설로, 배수지 사면 옹벽이 노후화되고 인접 도로의 폭이 매우 좁아 화재발생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진입이 어려운 것은 물론 인근 주택가 주차장 수급률이 40%대에 불과할 정도로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그에 따라 인근 주민의 주차 불편 민원 또한 수년간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이에 시‧구의원, 마포구 관계자 및 서울시 수도사업본부가 부지 사용 방안에 대해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합의에 도달, 올해 3월 주민 숙원인 주차장 조성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공사는 배수지 사면 인접 현황도로(환일 7길) 140m 일대의 석축 구간을 철거하고 전신주 등을 이설‧정비하여 도로 폭을 추가로 2~3m 이상 확장하는 동시에, 안전성 보강을 위한 자립식 및 합벽식 옹벽을 2단으로 설치해 배수지 사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법으로 실시된다.
이번 ‘만리배수지 사면 주차장 조성 사업’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1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나갈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평균 3.5m였던 도로 폭이 6m 내외로 확장되고, ▲노상 주차면 20면 내외가 신설돼 해당 지역의 소방도로 확보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만리배수지 일대 주민의 주차 불편 사항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규 주차장의 증설 뿐 아니라 골목공유주차장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차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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