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농협 거창군지부, 유휴공간 활용 문화공간 조성 업무협약 체결
  • 김희백
  • 등록 2021-04-06 15:40:24

기사수정
  • 농협 지하공간(구, 하나로마트)이 상상력임대사업소로 새단장


거창군은 6일 농협 거창군지부(이하 농협)와 농협 지하공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서 군은 지하시설 리모델링 사업시행을, 농협은 장기임대에 협약하고 지하시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으며, 이 공간을 군민을 위한 농촌형 다기능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농협 거창군지부가 위치한 곳은 거창읍의 중심부로 상설시장과 가깝고 병․의원 등이 밀집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하 1층은 과거 농협 하나로마트로 운영됐으나, 마트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후 수년째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유휴시설이었다.


협약식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협에서 좋은 조건으로 공간을 임대해 주어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하고, “아무쪼록 이 공간이 다시 예전처럼 군민들의 왕래가 잦아지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환 농협 거창군지부장도 “농협에서도 이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도농교류형 사업과 연계하는 등 농협과 지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살려 이곳에서 4월 한 달 동안 디자인 스튜디오워크숍을 진행하여 다양한 계층들과 함께 지하 공간 디자인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주도형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 제안자는 이 공간이 상상력과 실험을 전제로 지역 기반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문화정책과 사업을 지원하는 공유 플랫폼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농촌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뜻에서 ‘문화의 빛으로 살아나는 상상력임대사업소’라는 명칭을 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