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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7년을 맞은 리솜리조트 압수수색… 농협제천역전지점 초 긴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5-07-29 15:43:48
  • 수정 2015-07-29 15: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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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위치한 리솜리조트.

 

올해 창립 17년을 맞은 리솜리조트 그룹이 농협중앙회로부터 거액의 특혜성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검사 임관혁)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총 1000억원의 대출금중 600여억원을 대출해준 농협중앙회 충북 제천시지부도 큰 긴장상태에 빠졌다.

29일 검찰은 리솜리조트 그룹본사와 제천의 리솜포레스트를 비롯해 충남 태안 안면도 리솜 오션캐슬,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 등지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

 

리솜리조트는 10년전부터 경영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2005년부터 농협에서 최근까지 1000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의 대출을 받아 특혜의혹이 일어왔다.

 

 

 

▲ 농협중앙회 충북 제천 역전지점.

이 가운데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역전지점은 2010년에 개장한 제천 리솜포레스트에 600억여원을 대출해 주었으나 원금 및 이자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농협직원이 리조트에 파견 근무하는 등 대출금회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연 25억여원의 대출금 이자 상환뿐 아니라 직원 봉급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사정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가의 회원권을 분양받은 회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농협중앙회 역전지점 관계자는 " 대출관련 담당자들이 퇴직을 했거나 다른 지점으로 인사 이동이 되어 있는 상태"라며 "당시 리솜리조트에 대한 대출은 중앙회 승인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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