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소소한 생활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혼자 사는 노인이나 노인부부가정이 형광등 갈기, 선반 달기, 가스차단기 설치 등 소소하지만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서서 대신 처리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협 위원들은 각 가정에 위기사항은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살피는 등의 일도 함께 하고 있다.
주용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족들이 없거나 멀리 살고 있어 당장 처리해야 하는 일들을 못하고 방치해두는 어르신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알게 됐다”며 “자식이 부모님의 불편을 덜어드린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기 부개3동장은 “우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항상 마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마을복지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함께 힘을 합쳐 살기 좋은 부개3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까지 총 15가구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58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