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종합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유성용
  • 등록 2021-05-28 09:27:57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5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마포 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내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특이 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변 방문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는 상황별 민원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녹음 실시, ‘112 안심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일반 방문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순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대응효과를 높였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구청 종합민원실, 종합상황실, 복지민원 부서, 16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112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누르면 112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상황이 전파돼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직원이 전화민원을 응대하는 동안 폭언·욕설·성희롱 등 위법행위를 사전 고지 후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도록 전직원에게 녹음 전화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주민과 직원 간의 상호존중 및 통화내용의 녹음을 사전 고지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연결음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업무로 지친 민원실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기회 제공을 위해 구가 마련한 힐링 마을여행 교육이 진행됐다.


힐링 마을여행은 마포구가 운영중인 이야기 따라 걷는 마포 마을여행의 인기 코스를 하루 안에 두루 탐방할 수 있도록 코스를 기획해 마포구청 민원실 직원 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2개 코스로 인원을 나눠 실시했다.

 

이야기 따라 걷는 마포 마을여행은 마포구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마포구 대표 골목 투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25개 코스를 개발·운영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가능 코스를 정비해 총 14개 코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추진된 힐링 마을여행의 코스는 연남, 바람불어 좋은 날’, ‘애오개로 오게’, ‘책거리 주변의 숨겨진 골목’, ‘옹기, 도화, 품다  4개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직원들은 평소 지나치기 쉬운 마포의 의미 깊은 곳을 둘러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민원서비스 향상 도모 및 직원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오프라인 여행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비대면 투어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구민에게 행복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주민과 가까이서 대민행정을 펼치는 민원공무원에게 힘이 되어줄 다양한 교육, 이벤트 등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