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배출되는 재활용 폐기물을 품목별로 데이터화해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전에서 ‘IoT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폐기물 그린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선정돼 국비 약 4.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공모전은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및 기업·협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회현안 해결 등의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컨소시엄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IoT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폐기물 그린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하대학교, ㈜에코2gather, ㈜동양환경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동구지역에 적용하기로 결정됐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해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그린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구 주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구의 11개 행정복지센터에 배출거점을 마련하고, 고정형 수거장치와 이동형 분리수거대를 설치·운영해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마다 품목별로 데이터를 자동·반자동으로 수집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배출 참여자에게는 지역화폐인 인천e음으로 유가보상을 해 줄 예정이어서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방법에 맞게 잘 배출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거시적으로는 재활용분야의 데이터기반 선순환경제까지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재활용 분야는 수거 과정에서 오염 등의 문제로 인해 데이터 자체가 부족하고 부정확한데다가 관련 통계도 1~2년 후에나 공표돼 선제적 정책 수립이 어려웠다. 하지만, 플랫폼이 구축되면 앞으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적 정책 수립은 물론, 대응까지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재활용 폐기물 데이터화를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을 선도하는 한편, 전국에서 벤치마킹 올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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