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밤길 조심해’는 옛말, 골목 환히 비추는 LED 보안등
  • 김민수
  • 등록 2021-07-26 09:32:26

기사수정



어두운 골목길을 밤늦게 지날 때면 무서운 느낌도 들었는데, LED등으로 교체되고 나니 골목길이 훤해져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사는 박미영 씨(가명)는 밤길이 무섭지 않게 되었다며, “골목길 LED등 교체는 주민 보행 안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대흥동 및 성산1동 일대 주택가를 대상으로 노후 보안등 167등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2021년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안등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력 소모가 많았고, 빛이 사방으로 퍼져 주택가 밀집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눈부심이 심해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야간 보행 시 불안함을 호소하는 구민들도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9 2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 되었으며, 대흥동 93개소, 성산1 74개소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시됐다.

 

이번 보안등 교체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주택가 빛공해를 해소 하였으며, 무엇보다 야간 골목길이 밝아짐에 따라 여성과 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구는 올해 3월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마포경찰서가 연계해 여성과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밤길 귀가를 책임져 주고 있다.

 

안심이 앱 또는 120과 구청상황실에 유선 전화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신청하면, 약속된 장소에서 2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대원을 만나 집까지 동행하게 된다.

 

작년 한 해 마포구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14명이 활동하여 귀가지원 9610, 지역순찰 3 1689회를 추진하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노후 보안등 교체로 주민들에게 더욱 편안한 주거 환경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LED보안등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