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1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최근 주민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2022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갈산1동은 지난 3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마을의 자원 및 욕구조사, 복지의제 발굴 등 다섯 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우리 마을의 복지현안을 파악하고 재인식해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갈산1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실행계획으로 ‘특별한 오늘’이라는 사업을 준비했다.
‘특별한 오늘’은 명절이나 어버이날, 복날, 생일 등 주민들이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는 날에 맞춰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원들이 선물을 구입해 혼자 사는 노인들을 찾아가는 사업으로, 대상자들에게 ‘특별한 오늘’을 만들어준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2022년 마을복지계획 주민공유회를 통해 신규 사업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선호도와 기타 필요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정문숙 갈산1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은 “갈산1동 마을의 문제를 우리가 주체가 돼 개선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며 “‘특별한 오늘’ 지원 사업이 주민들에게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지희 갈산1동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디자인해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신규 사업인 ‘특별한 오늘’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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