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MM,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국내 해운사 최초 2050 탄소배출 중립 선언 등 공로 인정
  • 조기환
  • 등록 2021-10-01 09:14:57

기사수정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친환경 선박 전환과 탄소중립 선언 등 선제적인 친환경 사업 정책 추진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30일 개최된 이달의 한국판 뉴딜 감사패 수여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는 해수부, 과기부,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문학·디지털·환경 등 한국판 뉴딜 전문가 16인이 평가해 선정된다.

HMM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주요 조선사, 물류기업, 한국선급 등과 함께 친환경 선박·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뉴딜(해수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HMM은 국내 해운선사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선언했으며, ‘Getting to Zero Coalition’ 가입 등 무탄소 선박 개발에 대한 의지를 선제적으로 선언하고 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설비 도입과 선박 개조 등을 통해 연료 효율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선박의 원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에 2008년 대비 약 55%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2021년에는 약 57%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약 7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HMM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연료’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 협약 체결 △친환경 스마트 선박 공동연구 업무 협약 체결 △탈탄소를 위한 국책과제인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HMM은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 등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와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