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이전…치매 가족에게 힐링공간 제공
  • 김만석
  • 등록 2021-10-19 09:12:15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넓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포구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개소해 대흥로 122(염리동)에서 운영 중이던 마포구치매안심센터는 휴식 공간 및 자조 모임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달 28일 신축 건물인 염리종합사회복지관(대흥로 24 50) 건물 3층으로 이전했다.

 

신축이전한 마포구치매안심센터는 총 면적 1797( 545)로 검진실 5, 프로그램실 3, 강당, 사무실, 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쉼터 및 가족 카페가 새롭게 마련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쾌적하게 센터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마포구 65세 이상 치매환자 추정인구는 5439명으로, 이는 마포구 65세 노인 인구(5 2429, 2019년 마포인구통계) 10명 중 1명에 가까운 수치다.

 

이에 구는 점차 늘어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기 위해 마포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예방 교육, 다양한 가족 모임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역 사회 치매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해서는 센터 검진실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정밀 검진을 진행하고 있어, 치매가 의심되는 구민은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치매를 이겨내는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교육하는 헤아림’, 뜨개질 키트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부양 가족 부담감 해소를 위한 자조모임 등의 치매가족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에게는 치매 중증도에 따라 4명에서 40명까지 그룹을 나누어 언어음악작업 치료를 진행하는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 환자 사례 관리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환자 자택으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실종예방서비스, 치료비 지원, 기저귀 신청접수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02-3272-1040)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11일 오후 3시에 염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과 함께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이전개소식도 열릴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 힘든 치매 가족분들에게 더 넓어진 마포구치매안심센터가 힐링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늘어나는 치매 인구와 그 가족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