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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박람회 장면     © 김흥식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지난 23일 대천체육관에서 고용노동부 보령지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4 하반기 희망Job-Go 취업박람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보령지역의 인근 대학 및 관내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비롯해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5개의 구인업체 중에는 명천점을 분점 준비 중인 보령축협을 비롯해 보령화력 협력업체 주)원프랜트,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고 보령에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관창산단 입주업체 주)영흥철강 등 굵직한 구인업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직후 대천여상 5인조 댄스그룹인 ‘플로리스’가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깜짝 공연을 펼쳐 박람회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 충남일자리종합센터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자활센터, 중장년 일자리센터, 직업재활센터, 어업인 일자리센터 등 각 분야의 일자리 지원기관이 대거 참여해 일반 실업자는 물론 특성화고·대학 졸업예정자, 경력단절여성, 5~60대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200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실시하여 이 중 51명이 채용 확정됐고, 129명은 채용검토 대상자로 선정돼 추가채용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구직등록 및 직업심리검사 등 415명의 취업희망자들이 취업서비스를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