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주말 인천공항 해외여행보험 창구를 찾은 관광객이 평소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 때도 9월 한 달 동안 여행자보험 가입자는 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넘게 늘었다.
하지만 많은 보험사가 여행자보험 약관에서 전쟁과 혁명, 폭동 등의 사유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만큼, 테러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