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국제자매도시 일본 와카야마시 '제15회 와카우라베이 마라톤 위드재즈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시 와카우라베이 마라톤 위드재즈 대회'는 매년 시내 곳곳에서 재즈(jazz) 밴드들의 연주와 함께 국․내외 마라토너 1만2000여명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게 되는 규모있는 마라톤 축제이다.

제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8회․56명의 선수와 사절단이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는 제주시마라톤 동호회 선수로 구성한 선수, 사절단 6명이 참가하여'내년 제주들불축제 홍보 및 제주↔일본 직항노선 항공편 운항재개'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시는 제주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지 28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양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나 축제에 참가하는 등 우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제20회 제주 관광마라톤 축제'에는 일본 와카야마시 선수 4명이 참가, 남자부 풀코스 2위와 여자부 1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한층 더 빛내준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스포츠 교류 및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