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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80세 생일을 맞았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80대 대통령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친지들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주재하는 브런치를 함께 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손녀 나오미 바이든의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일하는 80대 시대`를 별도의 기사로 조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초의 80대 미국 대통령 기록을 세우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늙은 나이는 얼마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일하는 80대는 과거만큼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의 80대 가운데 6%인 73만4천명은 여전히 일하고 있으며, 이는 1980년대 11만명에 비해 크게 상승한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