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무역의 날 ‘20억불 수출의 탑’ 수상
  • 김민수
  • 등록 2022-12-06 10:33:25

기사수정
  •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매출 90% 이상 수출하는 반도체 산업 역군


▲ 사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무역의 날 ‘20억불 수출의 탑’ 수상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이사 지종립, 이하 앰코코리아)가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10년 10억달러 수출 달성 이후 10여년 만에 29억달러 수출을 이뤄내며 수상 영광을 안은 것이다.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세계 7개국에 18개의 생산 거점을 둔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의 한국 법인이다. 1968년 설립 이래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반도체 수출 산업 역군이기도 하다.


회사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패권 다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여러 경영적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2.5D TSV(실리콘 관통 전극) 패키지 및 첨단 사물 인터넷(IoT) 제품을 양산화하고, 고도의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시스템 인 패키지(Advanced SiP), 웨이퍼 레벨 패키지(Advanced WLP) 등을 생산함으로써 해외 신규 고객을 발굴해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에 선도적 투자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최고의 기술 및 품질로 자동차용 반도체 세계 1위 OSAT 업체로 도약했다.


PCB 등 반도체 원재료 국산화와 관련해서는 국내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거나, 해외 장비 수입처를 국내 업체로 전환해 최근 5년 동안 7800만달러가 넘는 수입 대체 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과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최근 2년간 3200명을 새롭게 채용했으며, 다자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고용 창출 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장애인 의무 고용을 초과 이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결과 2020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공단이 선정하는 ‘True Company(장애인고용 신뢰기업)’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송도와 부평, 세 곳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업계의 ‘수출 효자’ 역할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지종립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상


앰코코리아가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의 위상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정립하는 데는 지종립 대표의 공이 컸다.


지종립 대표는 54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꾸준히 선도적 기술을 리드하기 위해 ‘기술 연구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둬 왔다. 예를 들어 인천 송도사업장의 앰코 글로벌 R&D센터는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센터,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에 필요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앰코 글로벌 R&D센터는 최근 4년간 178여종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세계적인 전자 및 반도체 회사들과 함께 5G 안테나 모듈, 양면 실장 RF 모듈, 레이저를 이용한 실장 장비 및 공정 개발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쉼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고객 유치에 힘쓰며 2021년에는 29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19년 매출액 1조6800억원, 종업원 수 5900여명이었던 앰코코리아는 지종립 대표 취임 이후 고속 성장을 거쳐 2021년 매출액 3조1223억원, 종업원 수 7100여명으로 매출액 85% 증가, 종업원 수 20% 증가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 대표는 앰코코리아와 한국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의 성장을 동시 견인했다.


한편 앰코코리아는 유연 근무제, 재량 근로제, 정년 예정 대상 우수 사원 재고용 제도를 통해 직원 복지와 장년층의 고용 유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