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지원 평가‘전국 2위’
  • 김민수
  • 등록 2023-02-08 16:40:59

기사수정
  • 강원도 전국 2위로, 상담만족도 및 상담활동가 참여율, 전문가 구성 우수 등급
  •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사진=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및 홍보활동



강원도가 행정안전부의‘2022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 연간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추진실적을 상담실적, 전문가 인력풀 확보, 피상담자 만족도 조사 및 홍보·교육 실적 등 8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모든 항목에 대해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활동가 참여 및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직접 피해자, 가족, 목격자 및 재난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을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는 추가로 상담을 제공하고,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여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3월부터 5월 사이에 동해 산불 피해자 대상 집중 상담과 코로나19 상담을 주로 추진하였고, 이외 양양 헬기추락사고 유가족을 위한 개별 방문상담과 이태원 사고관련 직간접 경험자에 대해 강원권트라우마센터, 강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협업하는 등 역대 최다인 1,036건의 심리지원을 추진하였고, 특히 도 단위에서는 제주를 제외하면 인구대비 가장 높은 상담비율을 보였다.


도는 올해 심리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 상담인력풀 추가 확보 및 재난경험자 힐링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최근 이태원 사고, 헬기 추락사고,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등 일상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물질적 피해 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이를 위해 도 차원에서 재난피해자와 유가족, 현장 활동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민에게 수준높은 심리회복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