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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면 주민들이 식품 허브인 왕궁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가기 위하여 완주군 로컬푸드와 마을공동체 견학에 나섰다.

▲ 왕궁면민, 완주 로컬푸드·마을공동체 견학 나서

이번 견학에는 ‘왕궁면민 혁신교육’ 참가자 35명과 관심있는 주민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견학장소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모악점을 방문했다.

강성욱 경영이사가‘완주 지역사회가 함께 일구어가는 로컬푸드’를 주제로 한 시간 열강을 해주었다. 교육생은 농가레스토랑에서 웰빙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고, 로컬푸드 모악점에서 농민들이 생산하여 판매하는 농산물을 둘러보았다.

두 번째 견학은 완주군로컬푸드가공센터에 방문했는데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영했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공장에서 가공하여 상품화시켜 판매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에게 무료 임대해 주었다. 

이곳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구이 로컬푸드, 소이푸드, 채소류 건조‧소분‧포장 등 다양한 가공센터가 위치하여 농산물의 상품화를 지원해 주었다.

세 번째 견학은 소양면 대흥마을의 마을공동체사업을 펼치는‘그림책 공감’을 찾았다. 초등학교의 학부모와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들고, 주민들과 생생마을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공동체를 꿈꾸어 가고 있었다.

이날 견학에 참석한 류형규 왕궁면주민자치위원장은“완주는 왕궁과 경계에 있는 지역이고, 고추‧생강‧배추 등 생산 농산물도 비슷하다”며“그러나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마을공동체 사업은 우리나라 1번지로써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지역이기에 앞으로 지역사회의 미래 농업에 잘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수훈 왕궁면장은“완주군의 로컬푸드와 마을사업이 10여년간 중장기적인 계획과 군, 농민, 센터가 삼위일체가 되어 꾸준한 실천을 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며“앞으로 더욱 두터운 유대 관계를 통하여 왕궁농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