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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올해도 시행
  • 김문기
  • 등록 2023-03-20 2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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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내항,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에 2인 1조 배치


▲ 군산해양경찰서=연안안전지킴이 모집


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연안사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7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을 위촉해 연안 안전시설물 점검과 예방순찰 등의 해양경찰 업무를 보조하게 하는 제도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올해 연안 위험구역을 지난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고 지역주민 총 6명을 선발해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연안안전지킴이 지원 자격은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는 나이제한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오늘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지원자를 받고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을 거쳐 연안안전지킴이 총 6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위촉식을 거쳐 5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달 15일(주말 4일 포함) 동안 평일은 3시간, 주말은 4시간 근무하며 연안 해역에서 안전순찰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들은 △해안가에서의 파도 휩쓸림, △간출암에서의 고립, △항·포구에서의 실족 등 장소별 위험성을 이용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이 활동할 지역은 군산 내항,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 등 3곳으로, 각 장소에 2인 1조로 배치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연안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열의가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이 지난해 운영한 연안안전지킴이는 군산 소룡포구와 무녀도 쥐똥섬에 각 2명씩 배치돼 1,129명(507건)에 대한 안전 계도와 641건의 연안 안전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이들이 활동한 시간에는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산해경 누리집(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와 활동을 희망하는 파출소에 문의하고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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