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학생 대표, 유네스코 본부에서 차별 없는 세상 외치다!
  • 장병기
  • 등록 2023-03-22 20:04:33

기사수정
  •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 발표 진행

▲ 광주 학생 대표, 유네스코 본부에서 차별 없는 세상 외치다 /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민주·인권 국제교류단 학생들이 지난 21일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 국제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유네스코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는 전세계 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여인종차별과 차별에 반대하는 연설을 진행했다. 광주 대표로는 지난해 시교육청과 유네스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한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 광주시리즈’에서 우승한 ‘온새미로’ 팀이 참가했다. 


‘온새미로’ 팀은 그동안의 활동 내용, 차별에 관한 생각과 이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영어로 발표했다. 특히 “세상의 많은 차별 문제들이 문제와 행동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방향을 가지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우리는 마스터 클래스의 활동이 차별에 대한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모두가 연대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보여줘야 우리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오전 섹션에 이어 학생들은 유네스코 행사에 참가한 파리 Jeannine Manuel School 학생들과 교류하며 오찬 리셉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 학생들과 인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유네스코 및 파리 Jeannine Manuel School 관계자와 협의를 가졌다. 앞으로 상호 협력과 교류를 계속 이어가기로 약속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펼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발표에 참여한 대성여고 2학년 윤혜정 학생은 “어른이 돼서도 오기 힘든 곳을 청소년 대표로 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그동안의 활동들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 목표를 가지고 더 깊이 탐구해볼 수 있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대한민국 대표로 공식 초청받아 국제 무대에서 광주교육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3 학생 민주인권 국제교류’에 참가한 광주 학생들은 프랑스 개선문 앞에서 인권 관련 구호를 외치며 인권 증진 캠페인 활동을 펼쳐 시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방문 및 직원들과의 간담회, 주유네스코 박상미 대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