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2020~2022)간 고창에서 발생한 산불·들불화재 435건 중 3~4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06건으로,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식목 활동 및 입산객이 증가하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공무원 197명과 의용소방대원 606명을 동원해 24시간 출동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 산불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제거 ▲ 대형산불 등 화재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 관서장 중심 신속한 현장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이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청명·한식은 산을 찾는 상춘객이 많아지는 시기이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연이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게 담배꽁초 등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