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13일 성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이장단을 대상으로 화재로 인한 농촌지역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이통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 10명 가운데 8명이 직접 불을 끄려다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화재 사망자의 90%는 고령층으로 화재 초기에 자체 진화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농촌지역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 주택화재 및 축사화재 예방 ▲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안내 및 소화기 사용법 ▲ ‘불나면 대피먼저’ 화재 대피요령 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촌지역 주택 고령자들이 직접 화재진압을 시도하거나 물품을 반출하려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가 많은 만큼 ‘불나면 대피 먼저’ 인식 개선의 중요성과 화재시 대피 방법을 강조했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화재 발생시 무리한 초기소화보다는 대피의 중요성을 알려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