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미국 뉴저지주 교류협력 활성화 협의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04-17 11:25:46

기사수정
  • 고든 M. 존슨 상원의원 등 방한단, 김관영 도지사 예방
  • 존슨 의원,“전북 문화 교류행사 매우 인상적”교류 의지 표명
  • 김 지사,“폭넓은 교류 확대 통해 상생발전 노력하자”화답

전라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의 뉴저지주 고든 M. 존슨 상원의원을 비롯한 방한단이 14일 전북을 찾아 김관영 전북지사를 예방하고 한·미 양 지역간 문화,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2023-04-14 미국 뉴저지주 고든 M. 존슨 상원의원 면담



전북도와 뉴저지주는 농업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은 지역으로, 전북은 농진청을 비롯한 농업 관련 국가기관 및 연구소가 집적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의 선두 주자이고, 뉴저지주는 미국 대표 스마트팜 기업인 ‘에어로팜스’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 기업인 ‘H-Mart’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김관영 전북지사가 미국 세일즈외교에 나섰을 때 H-Mart 서부지역과 농식품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향후 경제통상 상호협력 확대에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한 교류지역 중 하나다. 


고든 존슨 상원의원은 “2019년 행사 당시 한지로 만든 인형이나 한지 체험 등 전북을 대표하는 한국 문화 체험과 방문객에게 나눠준 고추장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한국 문화의 시작과 중심지인 전북도와의 문화교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그동안 뉴저지주와 교류가 미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고든 존슨 의원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간 문화, 경제, 통상 등 다양한 교류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양지역간 폭넓은 교류를 통해 우호와 협력을 다져나가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더불어 김 지사는 “농생명산업의 수도 전북에서 생산 가공되는 각종 농식품제품 수출에 대한 협조와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대한 관심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와 미국 뉴저지주는 지난 2000년 자매교류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지역 간 교류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9년에는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전북도 대표 공공외교 사업인 ‘한스타일 전시’를 개최해 한지, 한식, 전통음악 등 전라북도의 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2.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3.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4.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5.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6.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7. 다카이치 총리 당선에 증시 급등·엔화 급락…‘신아베노믹스’ 기대와 불안 공존 보수 강경파이자 친부양책 지지자인 사나에 다카이치가 자민당 대표 경선에서 전격 승리하며 이달 말 일본의 차기 총리에 오를 예정이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기조를 계승한 ‘아베노믹스’의 대표적 옹호자로, 양적 완화와 재정 확대를 강력히 지지해왔다. 지난해 그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해 “어리석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