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신안갯벌의 세계화 및 갯벌유산 관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유산인 와덴해 갯벌을 26일에 견학했다.
방문단은 지난 23일 출국하여 독일, 덴마크 각 지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와덴해 갯벌은 전 세계 갯벌 중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역으로, 신안갯벌은 이를 모티브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도전을 시작해 2021년 성공적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신안군은 와덴해 갯벌의 보전과 관리 현황, 활용 방안을 배우고 앞으로 신안군에 건립될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운영관리 방안을 비교 검토해 도입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유산의 선배와 같은 와덴해 갯벌의 방문을 통해 신안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우리군의 갯벌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라며 “더불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대표임을 인정받아 갯벌유산의 통합 관리센터인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우리군에 건립되는 만큼 선진정책을 적용하여 신안갯벌의 위상이 더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7월 신안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한국의 갯벌 대표를 인정받아 2022년에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유치되기로 결정되었다.
이를 통해 신안군은 세계 갯벌유산 관리의 선도 지역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