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의 분재정원에서 개최되는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지난 7일 개막식을 가졌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의 주제는 '크로코스미아로 만나는 여름'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크로코스미아 꽃이 그려진 엽서를 작성해 겨울에 배달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크로코스미아로 만든 포토존에서는 SNS 프로필용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기념품샵에서는 꽃과 관련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서는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자산어보 전시회'가 개최되어 꽃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개막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꽃이 피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축제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크로코스미아꽃을 보며 무더운 여름을 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