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의 1004뮤지엄파크에서 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회장 정언호)가 함께 주최하며,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 기념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여름새우란은 제주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7~8월에만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향기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대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새우란 대중화에 앞장섰다"며 "2024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추진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농가 육성으로 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