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7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주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 대회에는 155개 기초자치단체와 364개 사례(7대 분야)가 참가했으며, 총 92개(최우수 43개, 우수 49개) 사례가 선정되었다.
신안군은 '햇빛, 바람, 바다가 주는 평생연금,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신안군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안좌면 주민들에게 '햇빛연금'을 지급하였으며, 현재까지 84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만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2,249명에게 연간 40만 원씩의 '햇빛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 사례는 신안군 인구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 중요성이 높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창신적인 정책을 통해 신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4월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A등급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신안군의 뛰어난 정책 실행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