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5일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여름새우란 전시'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 점뿐만 아니라 희귀 자생식물 50여 점과 세밀화를 포함한 다양한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신안군은 2013년부터 새우란 정기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새우란 축제 및 전국 새우란 대전 개최 등 대중화와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을 함께 준비한 신안군새우란연구회(회장 정언호)는 "새우란의 원예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새우란 재배기술 교육 참석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우란 재배온실 및 판매장터 운영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득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1004섬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여름새우란의 매혹적인 모습을 감상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