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주)남해고속의 성기순 대표이사가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신안군장학재단에 5천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하였다.
1955년 설립된 (주)남해고속은 쾌적하고 안전한 운항을 목표로 신안군 도서 지역과 제주도를 오가며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76명의 임직원이 함께 일하며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성기순 대표이사는 자신이 자은도에서 태어나 섬 지역의 어려움과 고통을 잘 알기 때문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안군장학재단이 지역 인재를 훌륭하게 육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우량 신안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주)남해고속의 성기순 대표님이 장학금 기부를 결정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과 인재 육성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는 말로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