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따라 2011년부터 '자살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신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암태면 신안소방서, 신안경찰서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남권 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를 운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중에는 정신건강 평가, 우울증 선별 검사,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그 결과에 대한 상담,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QA 등이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힘들 때 독립적으로 고민하기 보다 도움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어려운 고민 혹은 우울감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신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240-5480)에서 도움 받거나, 24시간 상담 가능한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