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알려진 자은도 신안땅콩의 기계화 수확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농가들은 친환경 농업 실현과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간소화를 위해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전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확 전·후 비닐 제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땅콩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서는 생분해성 비닐 분해 정도가 높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또한, 땅콩 기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확기와 탈곡기 시연을 진행하였다.
손으로 수확하고 줄기를 일일이 제거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루 1ha의 작업이 가능한 수확기와 최소 3명의 인원으로 1.3ha 작업이 가능한 탈곡기의 도입은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신안군수 박인우량은 "땅콩 수확 중 손실을 줄이고 기계 보급 확대 등 남아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안땅콩 기계화 재배에 앞장서겠다"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소득 증대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