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간 '2023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랑의 물든 맨드라미의 섬'이라는 주제로 병풍도에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인 재배면적 14.1ha에 이르며, 다양한 색상의 맨드라미가 340만 본, 즉 약 1억 4천만 송이나 되어 있다.
공원은 마을과 갯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한다.
병풍도의 맨드라미는 일반적으로 강인하게 여겨지며 개화 기간이 길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식재 시기를 조절해 첫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서는 닭 볏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 꼬리 모양 등 다채로운 형태와 레드, 스칼릿, 옐로우, 그린, 핑크,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맨드라미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맨드라미 섬 병풍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맨드라미꽃 차를 마시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꽃과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 순례길로 유명한 '기적의 12사도 순례길' 예배당 건축 작품들과 함께 아름다운 병풍도의 맨드라미 꽃길을 천천히 걷게 되면 또 다른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신안군수 박우량은 "아름다운 맨드라미꽃과 푸른 하늘, 바다를 함께 감상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힐링의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