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가 1만6천31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인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강남구에서는 개포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1천957가구가 공급된다. 지하3층 최고35층 23개동 규모다. 이 중 396가구(전용면적 49~126㎡)가 일반분양된다.
6월에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주공3 디에이치(가칭)'가 나온다. 1천32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73가구다.
개포지구 바로 옆 강남구 일원동에서는 '래미안 루체하임'이 6월에 분양될 계획이다. 총 850가구 중 3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초구에서는 4월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 595가구가 공급된다. 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잠원동에서는 8월에 잠원한신 18차를 재건축한 단지(총 475가구중 일반분양 146가구)도 분양된다.
강동구에서는 12월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4천103가구가,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4천66가구가 예정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며 "아파트 단지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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