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는 압해 신장~복룡 도로 시설 개량공사 중인 구간에 대한 4차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안이 제6차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압해읍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 및 77호선의 통행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천사대교 개통 이후 교통사고 급증 및 일일 교통량 폭증으로 이뤄진 사정을 고려한 결정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압해읍 신장리~복룡리 간 총연장 10.71km에 대해 국도 설계기준에 맞는 2차선 도로로 개선하는 사업이었지만, 차로수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었다.
신안군은 자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여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4차로 확장을 건의하였고,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가 658억에서 900억 원대로 증가, 추가사업비를 확보하여 압해 신장교차로~압해읍 소재지 간 6.0km에 대하여 4차로 확장공사가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신안군수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는 급성장한 신안군의 현재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써 향후 신안군의 대규모 사업추진 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잠시 중단되었던 신장복룡 간 도로 시설 개량공사는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설계변경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재착공할 예정이며, 4차로 확장에 따른 최종 준공 시기는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예상된다.
개통 후 김대중대교, 압해대교, 천사대교, 압해화원 연도교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되고 물류비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