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파트너 기관 공모
  • 조병초
  • 등록 2016-02-16 12:32:32

기사수정


경기도가 2016년 국제개발협력(이하 ODA)사업 파트너 기관을 3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이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자체의 재정자금을 사용하여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를 말한다.


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할 뿐 아니라, 경기도와 개발도상국 간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과 경기도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5년 9억 원이던 ODA 사업 예산을 2016년 25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략적 ODA 사업 추진을 통해 지방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적정기술과 공정무역을 연계한 자립마을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동북 3성 개발협력사업, 인도네시아 청년 스타트업 초청연수사업 등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ODA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파트너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고 관련 내용은 경기도 공고 게시판과 경기도 개발 협력얼라이언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groups/odaallianc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관련 기타 문의는 경기도 외교정책과(031-8008-5287/2735/246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한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경기도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ODA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여 경기도의 브랜드를 세계화하고, 현지 노하우를 보유한 NGO와 기업의 기술, 대학의 전문성을 연계하여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ODA 사업을 추진하여 개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예로 몽골에서 2014년부터 지속 추진된 ‘한국어 확산을 위한 스마트 교실 구축 사업’을 통해 현재 2,130여명의 몽골 초중고생이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고 있다. 스마트 교실에서 몽골 학생들은 IT 선진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뿐 아니라 한국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 몽골 교육부와 울란바타르 교육청에서는 현지 학교에서 반응이 좋은 우수 사업이라며, 사업 확대를 요청해 왔다.


도는 2016년에 몽골 내 대학에도 스마트 교실을 확대하여 한국어를 통해 한국과 경기도의 문화적·정서적 공감대를 높이는 등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도 네팔 재난 복구 사업, 캄보디아 보건소 건축 사업 등 개발도상국 빈곤 지역에 찾아가 먼저 손을 내미는 등 개도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