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명훈 지휘·조성진 협연…도쿄필 5월 익산에서 연주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04-08 21:23:39

기사수정
  • 5월 10일 익산예술의전당, 조성진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
  • 4월 9일까지 익산시민 인증하면 익산시민회원 선예매 가능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명예 음악감독으로 있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도쿄필)가 익산예술의전당을 찾는다.


 

▲ 정명훈 지휘·조성진 협연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투어는 2015년 한일수교 행사의 하나로 서울시향과 합동 공연했던 것을 제외하면 19년만의 일이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쿄필은 510일 오후 730분 정명훈의 지휘로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연의 1부는 조성진의 협연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슈만이 유일하게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연인인 클라라 슈만에게 바친 곡으로 알려져 있다


2부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운명'이 웅장하게 연주된다.

 

도쿄필은 1911년 나고야에서 창단한 일본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으로 NHK 교향악단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1989년부터 도쿄 오페라시티에 본거지를 두고 관현악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17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정명훈은 도쿄필과 2000년부터 호흡을 맞춰 왔으며, 2016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명예 음악감독으로 임명됐다.

 

이번 내한공연의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오랜 시간 도쿄필과 음악적인 교류를 맺어왔다.

 

두 사람은 2016년 정명훈이 도쿄필의 명예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후 일본에서 처음 공연할 때 조성진이 협연자로 함께하며 그동안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두 거장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는 것만으로도 5월의 익산 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좌석을 미리 예매할 수 있는 '익산시민회원 선 예매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선예매는 49일 오후 5시까지 익산시민을 인증한 회원에 한해 적용되는 만큼 미리 익산시민 인증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익산시민회원 선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4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일반예매는 41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전화예매는 불가하다.

 

익산시민 회원으로 인증하려면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 회원가입 후 익산시민 인증이 가능한 신분증을 가지고 최초 1회만 익산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세계적인 공연을 익산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특히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익산시민 선예매제를 시행하니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