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문막읍 궁촌리 한우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여 양성축 5두를 살처분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 럼피스킨병은 소, 물소 등에 발생하여 고열과 함께 피부 및 내부 점막에 혹덩어리(럼피·Lumpy)를 형성하는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다.□ 지난 10월 25일(금) 오전 11시 문막 궁촌리 소재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1마리가 전신 결절 및 고열(40.4℃) 증상을 보이는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증상축 1두, 동거축 4두가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원주시와 가축방역 유관기관에서는 초동대응팀을 현장투입하여 출입통제, 사전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26일(토) 오전 10시 양성축 5두를 살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원주시를 포함해 강원 인제, 충남 당진, 경북 문경 등 전국에서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라며,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하여 농장 주변 물웅덩이와 같은 흡혈 곤충 서식지에 대한 방제를 세심하게 관리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