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2024년 청년정책협의체 정책제안 성과보고회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4-12-16 16:18:23

기사수정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지난 12일 고흥청춘누리(청년센터)에서 제3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 정책 제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대표 최득준)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는 단체로, 공개모집을 통해 35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드림하이, 고사리, HIGH, 농수산협의체 등 4팀으로 조직되어 있다. 이들은 귀농귀촌 청년, 농어업 종사, 창업, 사업체 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제안된 정책은 ▲고흥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고흥군 임산부 영유아 관리지원 ▲청년 이사 지원 ▲공유카(car) 정책 ▲고흥 문화 활성화 및 청년 네트워킹 지원 ▲귀농귀촌 고흥군 청년 이사지원 ▲귀농귀촌 갈등 민원 전담 해결 등 7건으로, 각 팀의 PPT 발표 후 전문심사위원 5명의 평가와 60여 명의 청년들의 호응을 참고하여 심사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농수산협의체팀의 ‘귀농귀촌 청년 빈집 지원사업’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로 선정된 농수산협의체(팀장 유명랑) 제안은 귀농어귀촌 청년과 재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살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지역의 빈집을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정책으로, 재촌 청년 유출 방지와 청년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심사를 위해 참여한 고흥산업과학고 김창근 교장은 “지역에서 청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청년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 산업과학고 학생 중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했던 문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해보다 청년정책협의체가 발전한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 지역에서 많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청년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 정책으로 채택될 여부를 결정하며, 2025년 청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