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대내외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건전한 재정운영과 효율적인 투자로 원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
- 지난해 원주시는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토론회’, ‘새로운변화, W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어 소통·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 또한 지난 한 해 직원들과 시정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7급 주무관과의 간담회’를 13회(184명 참여) 개최했다.
- 시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2025년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 육아기 공무원의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유연한 근무여건 조성을 장려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육아시간 사용연령을 2세, 2개 학년 확대해 운영한다. 「원주시 복무조례」를 개정해 9∼10세 또는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도 1일 최대 2시간의 돌봄배려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와 함께 직원들의 육아시간과 돌봄배려시간 사용 부담을 줄이고자 육아시간 업무대행자에게 특별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 이 밖에도 8급 공무원 정원 조정을 통해 저연차 공무원 승진기회를 확대하고, 생일자에게 특별휴가(1일)를 부여하는 등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공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 건전한 재정운영과 효율적인 투자로 흔들림 없는 재정을 운영한다.
- 지난해 연이은 국세 수입 감소로 대다수 지자체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원주시는 2024년 지방교부세가 2022년 대비 1,037억 원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 이에 시는 사업 일몰제를 추진해 관행적·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불요불급하거나 연례반복인 사업은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마련한 가용 재원은 시민 복지와 서민 경제 회복에 투입했다.
- 특히 민생복지 예산을 증액해, 전년 대비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21% 늘렸다.
- 시는 앞으로 건전 재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사업비 배분, 긴축 재정에 방점을 두고 안으로는 건전한 살림살이를, 밖으로는 국·도비 확보 등을 추진하며 흔들림 없는 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원주시는 지난해 유치기업 대상 지방세 감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비대면 진료 특례 등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영한 다양한 특례를 발굴한 바 있다.
- 또한 대도시 특례에 적용되는 면적 기준 완화를 건의해 대도시 사무 특례를 확보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면적·인구 측면에서 시와 유사한 경북 구미·충남 아산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해 개정안이 발의되는 쾌거를 이뤘다.
- 올해 상반기에는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한 시민의 염원을 모아 포럼, 토론회 개최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 납세친화적 세무행정을 구축하고 체납액을 최소화해 지방재정의 건정성을 확보한다.
- 원주시는 지방세 고지서에 큐알(QR)코드 및 문자음성 변환바코드를 삽입해 납세편의를 제공하고, 문서24를 통한 서류 접수의 간편화, 시 마을세무사들의 무료 세무상담의 날 운영 등 납세친화적 세무행정으로 올해 지방세 목표액 4,634억 원 달성을 노린다.
- 또한 연 2회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고액 체납자 1:1 책임징수제 운영, 소액 체납자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자동납부 서비스, 카카오톡 활용 환급 채널 등을 통해 납세자 편의를 도모한다.
□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 및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 지난해 수의계약 지역업체 참여율은 공사 98%, 용역 83%, 물품 84%이며, 올해에는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 생산물품 우선 구매를 독려하고 지역업체 활성화지원 TF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더 많은 지역업체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시민과의 소통·공감을 통한 공공청사 개선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한다.
- 읍면동 청사의 시설 노후 및 공간 협소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청사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완료했고, 2025년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자치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또한 시청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철골조립식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고, 오는 2월부터 시청사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업무 목적 외 차량의 상습·장기 주차를 차단함으로써 청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경로당 구축·운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노후 생활에 활력과 재미를 더한다.
- 원주시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38개 경로당과 2개 복지관을 온라인 영상통신 인프라로 연결하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수사례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시는 2025년에도 일상생활 속 여가, 복지 서비스는 물론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스마트 경로당 8곳을 추가 구축해 디지털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노후 생활에 웃음과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 통합예약플랫폼 구축·운영으로 시민 접근성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 지난 1월 2일 개통한 통합예약플랫폼을 통해 교육강좌, 체육시설, 공연예매까지 한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 또한 사용자인증체계, 환불처리과정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설예약 등에 추첨제를 도입해 그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문제점해소에 적극 기여했다.
- 특히 시립예술단의 공연예매가 기존 인터파크에서 중소플랫폼을 연계한 통합예약플랫폼으로 전환되면서 예매수수료가 줄어들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