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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지난 25일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주관한 혜소국사 ․인목왕후 추모다례재를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8,000kg(2천만 원 상당)를 안성시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안성시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다례재 봉행은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해 혜소국사의 청빈한 삶과 평생 동안 실천해 온 나눔의 소통을 본받아 이웃돕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은 칠장사에 주석하며 전국곳곳에 무료급식소를 세워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자비를 베푼 혜소국사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다수의 신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게 됐다”며 “이웃돕기 행사를 보며 어려운 이웃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긴급 위기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장사는 안성시 죽산 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꽃피웠던 안성 불교문화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천년고찰로 지역 내 무료급식, 장학금, 쌀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