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흥군장흥군 부산면(면장 박진영)은 16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용반마을에서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용반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용반 을보(乙洑) 봇제를 지내고 있다.
그다음 날에는 동네의 풍물패가 마을 각 가정을 방문하여 ‘좋고 좋은 지신아, 잡귀·잡신(雜鬼雜神)은 뭍 아래로, 연중 무사하고 천행만복(天幸萬福)은 이 집으로 오시오’라고 외친다.
마당·부엌 등에서 밟고 걸으며 한바탕 춤을 추고,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지낸다.
홍영배 용반이장은 “특히 올해 보름 행사에서는 마을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성황리에 마쳤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부산면에서 이런 전통문화 행사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우리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이 행사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면서 마을의 번영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부산면장은 “부산면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마을 전통 행사에 직접 참여, 앞으로도 보존해야 할 중요한 자산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정에서도 이 행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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